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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우수수기] 발달장애아동 가정의 특별한 여행
글쓴이 : 서남조작성일 : 2018-10-24조회수 : 220
발달장애아동 충영, 우형, 임영이네 다섯가족은 3년전부터 주말, 공휴일엔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천안시 인근 산속의 임도를 가끔식 산책하며 시간보내는 것을 좋아했었습니다.

첫째 충영이와 셋째 임영이는 자폐성장애가 심해서 산을 다니기 전엔 생물과 무생물을 잘 구분못해 모형 과일을 보면 먹으려고 입에 가져가기 일쑤 였는데 산을 다니면서 점차 감각이 좋아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대소변가리기 훈련도 도시에서는 장시간 밖에서 기저귀없이 훈련하는 것이 어렵고 협소한 가정내에서도 1:1 도우미 없이 대보변 가리기 훈련은 어려웠는데 함께 하루 4~5시간을 보내면서 최소한 기저귀 착용은 벗어날 수 있었읍니다.

그리고 또 둘째 우형이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어 처음 산을 다닐때 엄마 아빠가 봄나물 냉이를 뜯으면 모든 풀이 다 냉이 인줄로 알고 도와주려 했는데 점차 여러가지 식물들을 구분할 줄 아는 어린이로 성장해가고 있읍니다.

천안 인근 산의 임도를 여기저기 탐방하기를 2년 정도 지나 약간 새로운 곳을 탐방하고 싶은 욕심이 생길 무렵 산림바우처를 알게되어 신청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지만 아쉽게도 천안 인근에선 이용할만 할 시설이 없었읍니다.

형편상 차를 살수 없어 항사 장애인 복지콜을 이용해서 산을 다녔느데 천안지역을 벗어나 복지콜을 이용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어서 차일피일 산림바우처이용을 미루고 있던 중 초록여행이 저희 가정을 도와주겠다고 하여 전북 남원 자연휴양림을 이용하게 되었읍니다.

그전엔 자연휴양림에 예약하려 시도해보질 않아서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몰랐는데 한번 이용하고 나니 초록여행이 예약을 도와 주었기 때문에 그나마 남원자연휴양림을 쉽게 이용할 수 있었지 우리가 아는 정보만으로 휴양림에 쉽게 예약을 하는 것을 하늘에 별따기 였다라는 현실을 알게되어 초록여행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초록여행 도움 덕택에 우리 아이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족이 함께 고속도로 휴계소 식당이라는 곳도 이용해 보았는데 과잉행동이 심한 첫째와 셋째 때문에 마음을 조리면서 식사를 하긴 했지만 아이들에겐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하며 바램이 있다면 고속도로 휴계소 식당도 아이들과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남원자연휴양림에 가서 아이들은 산을 가볍게 등산하고 산을 내려와 휴양림 내에 있는 실개울에 발을 담그고 물놀이도 하며 즐거워 했고 우리 가족이 투숙했던 다람쥐하우스 옆집 너구리하우스에 여행온 아이들에게 많은 호기심을 갖는듯 했읍니다.

둘째 우형이는 의사소통이 비교적 잘되고 있어서 옆집 아이들에게 잠시 함께 놀다 들어오기도 했읍니다. 막내 임영이는 막내라서 평소 자신 보다 어린 동생들에겐 관심이 없었는데 코스모스를 보더니 "아기야"라고 말하며 한참이나 코스모스를 쓰다담어 주기도 했읍니다.

밤이되자 정말 휴양림에 휴식하러온 자유로운 느낌이 났읍니다. 방범창이 없는 커다란 거실 창문으로 아름다운 야경이 보이고 날씨가 흐려 별이 초롱초롱 빛나진 않았지만 아름다웟던 밤하는 가슴이 탁 터질듯한 맑은 공기를 느끼며 자유를 느꼈습니다.

그런데 자정무렵 충영이가 설사를 하기 시작해서 새벽3시까지 충영이와 엄마 아빠는 긴장상태로 잠들지 못하다가 충영이가 잠이 든것으로 착각하고 단잠에 빠져든지 채 2시간 후 거실밖 창문 쪽에서 경찰관 두명이 렌턴으로 엄마의 얼굴을 비추며 "아줌마 아이 하나 없었졌지?" 라고 물었읍니다.

충영이가 새벽3시까지 잠이 안들어 지쳐 잠들었을 것이라고 방심하여 거실문을 잠그지 않은채 잠이 들었는데 거실문으로 나가서 옆집으로 가서 신고 받은 경찰관이 출동하여 충영이를 안전하게 데려왔읍니다.

아마 충영이도 말은 못하지만 옆집에 놀러온 아이들에게 낮부터 호기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옆집에 갔겠지만 만약 옆집 사람들이 흉악한 사람들이었다면 소송사건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 이었지만 다행히 인심좋고 자폐성장애에 대한 인식이 있는 분들을 만나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부터는 시골에 왔다고 문단속을 소홀히 해선 안되겠다 다짐하며 바램이 있다면 휴양림쪽에서도 고객의 안전을 생각해서 방범창 설치를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가정에 최초로 낮선 곳에서 하룻밤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 초록여행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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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총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강정화 (2018-11-06 14:41) 
축하드립니다! 10월 우수수기에 선정되셨습니다^^
답글(0)
 
강세희 (2018-10-30 14:05) 
언제나청춘 초록여행 중앙센터 강세희입니다.

휴양림 방범창과 관련하여
바로 산림복지진흥원측과 연락을 하여, 설치 약속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 번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리며,
산림복지진흥원측의 설치 연락을 받으면 댓글 및 문자로 연락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립니다~
답글(0)
 
강정화 (2018-10-25 10:14) 
언제나청춘 초록여행 중앙센터 강정화입니다.

초록여행과 함께 휴양림에 다녀오시고, 후기를 남겨주신 첫번째 고객님이신데
정말 필요한 고객님께 여행을 지원해드린 것 같아 정말 기쁘고 뿌듯합니다^^
충영이의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그래도 큰 사고없이 웃음 가득한 여행을 하고 오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초록이 차량을 통해 근교라도 나들이 자주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후기 작성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초록여행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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